오늘의 집밥

입안 가득 상큼한 봄, 오이부추무침의 마법

울프헤라 2025. 4. 30. 07:48
반응형

입안 가득 상큼한 봄, 오이부추무침의 마법을 아세요?🌿

요즘 같이 따스한 봄날엔 상큼한 반찬이 자꾸 생각나요.
그중에서도 저는 ‘오이부추무침’을 정말 자주 만들어 먹어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데 10분도 안 걸리는데
식탁 위에 올려놓으면 그 존재감이 어마어마하거든요! 😋
오늘은 제가 만든 오이부추무침 이야기, 같이 나눠볼게요💚

🛒 부추 1단, 오이 2개로 시작하는 하루

마트 장을 보다가 싱싱하게 쫙 뻗은 부추 한 단을 발견했어요.
잎이 쳐지지 않고, 줄기가 탱탱해서 딱 먹기 좋은 상태였죠.
"오늘은 이걸로 무침 하나 해보자!" 생각하며 냉큼 장바구니에 담았어요 😄
집에 돌아와 냉장고를 열어보니
며칠 전에 사둔 오이 2개가 조용히 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수분감도 괜찮고, 아직 상태도 좋아서 오늘의 조연으로 딱!
📌 준비 재료

  • 부추 1단
  • 오이 2개

정말 이 두 가지 재료만 있으면 반 이상은 완성된 거나 다름없어요! ✌️

🔪 오이와 부추, 손질이 반이다!

🥒 오이는 껍질을 살짝만!
먼저 오이를 손질했어요.
껍질을 필러로 살짝 벗겨서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게
적당히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도록 반달 모양으로 썰었답니다.
너무 얇으면 식감이 없어지고, 너무 두꺼우면 양념이 잘 안 배어요~
저는 3~4mm 두께가 딱 좋더라고요!
 
🌱 부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부추는 뿌리를 자르고, 시든 잎은 쏙쏙 골라낸 뒤
찬물에 여러 번 흔들어가며 헹궈줬어요.
부추 특유의 흙 냄새를 없애주려면 손으로 살살 흔들어주는 게 포인트예요 ✨
그리고 4~5cm 정도 길이로 썰어주면
오이랑도 크기가 비슷해져서 먹기도 편하고 보기에도 참 예뻐요💕

🥄 손맛 가득, 양념으로 조물조물

이제 중요한 양념 타임!
양념 비율이 간단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자주 쓰는 레시피예요.

  • 🧂 양념장 재료
  • 고춧가루 2큰술
  • 진간장 1큰술
  • 식초 1큰술
  • 설탕 1작은술
  • 참기름 1큰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통깨 톡톡

양념장을 먼저 한 곳에 넣고 잘 섞어주세요.
그다음 썰어둔 오이와 부추를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무쳐주기 시작!
 
장갑은 꼭 껴야 해요!
손으로 무치면 재료 하나하나에 양념이 잘 배고,
그 손끝의 감촉으로 익힘 정도도 확인할 수 있어서
이게 진짜 손맛 아닐까요? 😉
 
무칠 때는 너무 세게 누르지 말고
부추가 부러지지 않게 살살 섞어주면 돼요.
양념장이 골고루 묻어나면서 오이와 부추가 색이 변해가는 모습이 정말 예뻐요🍀

🍚 가족과 함께한 밥상 위의 행복

이렇게 완성된 오이부추무침을 예쁜 접시에 담아
식탁 가운데 놓아봤어요.
첫 번째 반응은 역시 우리 아들!
“엄마, 이거 오이 맞아? 왜 이렇게 맛있어?”
하면서 젓가락으로 집어 입에 넣더니
한입 먹자마자 엄지척! 👍
남편도 “이거 고기 없이도 밥 한 공기 뚝딱이네~”
하면서 밥에 무침을 얹어 먹고 또 먹고… 🤭
저도 모르게 "이래서 내가 요리를 하지~" 하고 혼자 흐뭇해졌답니다 ㅎㅎ
남은 양념에 밥 비벼 먹는 건 또 다른 꿀맛!
가족 모두 만족한 반찬이 되었어요💕

☘️ 지금, 당신의 식탁에도 봄을 올려보세요

오이 2개, 부추 1단만 있으면
바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봄 향기 가득한 반찬, 오이부추무침!
시간도 적게 들고,
입맛도 돌아오고,
무엇보다 가족이 맛있게 먹어줄 때의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죠 💚
오늘 저녁, 당신의 밥상에도
상큼하고 아삭한 봄 한 접시 올려보는 건 어떠세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