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처럼 피어난 우정, 심원갈비에서의 따뜻한 식사
봄바람 살랑살랑 불던 어느 날, 벚꽃이 한창이던 그때—
광주에서 사는 친구가 화순까지 내려왔어요.
“야~ 벚꽃도 봤겠다, 맛있는 거 먹자!” 하더니
울프헤라 부부를 데리고 간 곳은 바로 화순의 자랑, 심원갈비!
늘 가도 질리지 않는 그 맛, 오늘은 친구의 한턱 덕분에 더 특별했습니다.
갈비 4인분, 먹기 좋게 잘라서 한 상 가득
자리 잡자마자 주문한 건 역시 돼지갈비 4인분.
이곳의 특징은 갈비를 미리 노릇하게 구워서 내어주신다는 점이에요.
고기 한 판이 커다란 접시에 나와서, 먹기 좋게 잘라주면 됩니다!!
윤기 자르르~ 육즙 가득~
첫 입부터 “와…!” 소리가 절로 났어요.
봄날의 상차림, 된장찌개와 봄나물의 조화
고기만 맛있는 게 아니죠.
심원갈비의 진짜 매력은 ‘밑반찬’에서 한 번 더 느껴져요.
특히 된장찌개는 정말... 말이 필요 없습니다.
구수하면서도 깊은 맛!
두부와 애호박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밥 없이도 한 그릇 뚝딱할 수 있을 정도였어요.
그리고!
봄나물 무침이 상에 딱 올라오는데
제철이라 그런지 향긋하고 상큼하니
입안에서 봄이 한가득 피었습니다🌱
흰 쌀밥 + 갈비 = 밥 도둑 조합 완성
고기를 먹다 보니
자꾸만 밥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흰 쌀밥도 따로 주문했어요.
역시, 이건 신의 한 수!
윤기 흐르는 흰밥 위에
따끈한 갈비 하나 척 얹고
된장찌개 국물 살짝 올려 먹으면…
그야말로 밥도둑 등장!
밥 한 숟갈, 고기 한 점, 된장찌개 한 입, 봄나물까지 딱 얹으면
누가 봐도 완벽한 한상이에요.
상추쌈의 맛있는 진화: 꼬시래기 & 봄나물 쌈
갈비엔 역시 상추쌈이죠!
상추 위에 고기 올리고,
쌈장, 마늘, 고추, 기본 조합으로도 충분히 맛있지만—
오늘은 조금 특별하게 먹어봤어요.
바로 꼬시래기 무침을 올려서 먹기!
쫄깃하고 감칠맛 넘치는 꼬시래기가
쌈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줘요.
그리고 또 하나,
봄나물 무침을 고기 위에 살짝 얹어 싸 먹으면
입안 가득 봄 향기 🌸
이런 조합은 집에선 절대 못 따라 하죠!
"오늘은 내가 쏠게!" 광주 친구의 멋진 마무리
배부르게 먹고 나니,
계산은 누가 하나 눈치 게임 중이었는데…
광주 친구가 시원하게 카드 꺼내면서
“내가 사준다니까~ 오늘은 내가 벚꽃 선물!” 🎁
덕분에 우리 부부는 기분 좋은 봄날의 외식을 제대로 즐겼습니다.
“담엔 내가 광주 간다~ 너네 동네 맛집도 한번 가보자!”
봄날, 친구와 함께라 더 맛있는 화순 심원갈비
청결하고 넓은 매장
미리 구워주는 담양식 갈비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는 구성
봄날의 정취를 더해준 나물과 쌈
그리고 친구의 한턱!
이 조합이면 누구와 가도 실망할 일 없어요.
벚꽃 피는 계절,
누군가와 따뜻한 한 끼 하고 싶다면
화순 심원갈비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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