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한 순천 벚꽃여행 그리고 정성 가득한 한정식 한 끼, 명궁관
순천으로 벚꽃여행을 다녀왔어요.
벚꽃도 벚꽃이지만… 사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부모님께 제대로 된 한 끼 대접해 드리기!
평소 “밥은 집에서 먹는 게 제일”이신 아버지께서도
“이 집 음식 참 잘하네~” 하실 정도면 성공 아닌가요? 😊
우리가 찾은 곳은 바로 순천 시청 근처에 위치한 ‘순천 한정식 명궁관’
이름부터 뭔가 기품 있는 이곳, 한옥 느낌의 고풍스러운 외관부터 눈길을 끌었어요.
마치 옛 고택에 온 것 같은 분위기라 발걸음이 절로 느려졌달까요?
고즈넉한 분위기 + 프라이빗한 룸 구성 👘
명궁관은 외관만 고풍스러운 게 아니더라고요.
안으로 들어가면 룸 구조로 되어 있어서,
다른 손님들과 시선 마주칠 일 없이 조용히 식사할 수 있어요.
어르신들 모시고 오기 딱 좋은 그런 분위기!
상견례 자리나 돌잔치, 회식 자리로도 많이 찾으신다더라고요.
우리는 4인 수라상을 미리 예약하고 갔는데, 음식이 정말 코스처럼
하나하나 정갈하게 나와서 눈도 입도 즐거웠어요.
진짜 남도의 맛이란 이런 것! 😋
첫 접시는 광어회, 생고기, 홍어삼합…
와, 이게 진짜 ‘남도식 상차림’이구나 싶었습니다.
그 뒤로 민어찜, 찰밥, 표고버섯 탕수육, 전 종류, 반찬 가짓수가 끝이 없어요.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이 담겨 있고,
양도 많고 맛도 정말 훌륭해서 부모님도 “이 집은 다시 오자”고 하셨답니다.
특히 생고기 좋아하시는 아버지,
회와 홍어삼합은 거의 혼자 드시다시피 하셨고요ㅋㅋ
시어머니께는 찰밥 싸드리는 아내의 모습도 괜히 뭉클… 💛
“아이고~ 네 덕에 이런 밥도 다 먹어보네~” 하시는 말씀에 괜히 울컥했어요.
보너스 이벤트까지 당첨 🎁
식사 마치고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로
즉석복권을 뽑았는데… 세상에, 어머니가 2등 당첨!
보리굴비가 선물로 나왔습니다 🎉
보리굴비는 물 말은 밥 위에 찢어서 올려 먹었는데
짜지 않고 정말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저희 모두 엄지척! 아버지께서 “이거 따로 살 수 있냐”고 물으실 정도였어요.
마지막 후식은 시원한 수정과로 ✨
식사를 마치고 마지막 후식으로
수정과가 나왔어요!!
시원한 수정과 한잔씩 들고 건배를 외치며
가족간의 화합을 이끌어냈네요.
명궁관에서 느낀 하루 ✏
정성 가득한 음식,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한 따뜻한 한 끼.
순천 명궁관 덕분에 잊지 못할 봄날이 되었어요 🌸
순천에 여행 오신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후회 없으실 거예요!
📍순천 한정식 명궁관
전남 순천시 중앙2길 7
⏰ 11:0021: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0507-1332-2021
🚗 낙원주차장/순천시청 주차장 이용 시 주차비 지원
📌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